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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지식모음

IMF시대 창업전략 : 경기불황기 유망업종

by 아이러브비즈니스 2021.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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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기 유망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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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일수록 업종선택 더 중요 / 고종옥


인터넷 PC 방, 화상 미팅커피점 등 신업종 유망...라면,골뱅이 전문점
등 `서민형`도 강세


▶미니원룸 임대사업

보증금 없는 미니원룸은 여러 사정에 의해서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갈 수
없는 미혼직장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월세방 임대사업이다.
요즈음 하숙이나 자취방을 기피하는 것도 젊은이들의 새로운 트렌드인데
이러한 사람들도 미니원룸 입주대상이다. 남성전용은 듀크빌이라고
불리고 여성전용은 아이비스텔이라고 한다.
창업절차는 100평정도의 상가건물을 임차하고 비용은 시설비,
임차보증금을 포함하여 1억5천만원에서 1억8천만원 정도로 잡고
월순익은 3.5~4.5%로 예상된다.
장점은 관리하기 좋고 시설물의 감가상각 내용년수가 길다는 점이다.
현재 서울에만 공동브랜드 형식으로 5호점까지 진출되어 있다.


▶화상미팅 커피점

앞으로 이벤트 없는 커피점은 타업소와 차별화가 되지않아 경쟁력이
없다. 경쟁업소가 많다고 사업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운영전략만
제대로 세우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투자비용은 1억5천만원 정도가
적정하며 1층이나 2층에 위치해야 한다. 지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장점은 창업후 관리가 편하고 타업종에 비해 순익이 높은 편이다.
기존의 커피점에 화상미팅시스템을 접목시켜 특성있는 업소를 만들어야
한다. 투자금액 대비 월 4∼5.5%까지도 수익이 발생한다.



▶인터넷 PC방

최근에 보급되기 시작한 컴퓨터를 이용한 PC게임방이다. PC통신도 하고
인터넷도 이용하며 PC와 PC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존의 오락실과 유사한 놀이시설이다. 다만 컴퓨터게임장이
허가사항임에 비하여 인터넷 PC방은 컴퓨터 대여형식의 신고사항이기
때문에 창업절차가 조금 간편하다. 운영주가 컴퓨터를 많이 알고 있을
필요는 없다.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창업후
경상비용이 적게 들어서 좋다.



▶중고용품 전문점

IMF 시대에 적합한 아이템이며 유럽에서는 Second hand shop으로 알려져
있다. 업종별로 특화해 창업할 수 있으나 국내는 아직 도입기라고 볼 수
있으므로 포괄적으로 취급하는 것이 보다 더 안정적이다.
현재 YWCA와 몇몇 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녹색가게는 모든 면이
미숙하기 때문에 보완점이 많다. 운영방법은 1차적으로 위탁판매형식이
되고 이월상품이나 재고상품을 아울렛형태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창업비용은 5천만원이면 충분하다. 왜냐하면 초기물품비용의 부담이
적거나 없기 때문이다.



▶컴퓨터 게임장

게임장과 게임기를 터부시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인터넷시대를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업종자체의 규제보다 명확한 운영이나 준수규정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예로 작년에 대학교와 유치원 등이 교육부 정화구역 심의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그리고 오락실이 컴퓨터게임장으로 변경되면서 규제를
완화하는 변화가 일고 있다.
입지는 유동인구나 상주인구비율이 높은 곳이 적당하고 인구가
빠져나가는 역세권이 아니라 인구집중시설이 많이 있어 상권이 형성되고
유동인구가 몰리는 역세권이 좋으며 이러한 지역에서는 2층도 무난하다.
단 지하는 계단이 일직선 형태이어야 하며 너무 깊지 않아야 좋다.
창업비용은 임차비 포함 8천만원에서 1억2천만원 정도이다.


▶골뱅이 전문 호프


사람이 살면서 종종 제3의 힘에 의존하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행동이라고 볼 수가 있다. 그것을 위한 매개물이 술이라고 볼
수 있는데 우리생활 주변에서 때로는 생활의 힘을 모아주기도 하고 화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80년 중반부터 호프라는 용어는 기존의 비어를
제치고 등장하여 이제는 가장 편하고 서민적인 술로 우리 곁에 존재하게
되었다.
이러한 호프전문점도 이제는 간판안주가 있어야 경쟁력이 있다. 어쩌면
이벤트라는 표현도 할 수 있다. 속초나 동해안 왕골뱅이 안주는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맛을 알 수 없다.


▶라면요리 전문점

일본식 라면은 소스의 강한 냄새 때문에 외국인의 입맛에는 적합치
않다. 그러나 우리의 라면은 인스턴트라는 것을 제외하면 세계의 모든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무자극성의 평범성을 갖고 있다. 이미 세계에서
한국라면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상품의 종류개발에 따라서
무궁무진한 메뉴가 나올 수 있다.
적정입지는 오피스상권의 지하나 1층이 좋다. 매장내부에서는 다른 메뉴
즉 김밥이나 떡볶기 등을 추가하여 판매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간판은
라면전문점임을 부각시켜야 한다.
창업비용은 5천만원에서 7천만원 정도이다. 하루 최소한 4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지역에서 개점해야 한다.


▶생선요리 전문점

최초로 황태를 이용한 음식체인이 생겼다. 20대 초반이나 중반까지의
성인들은 고기를 많이 먹는다. 그러나 30대에 접어들면서 육류보다
생선이나 회를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건강을 위한 전략적
제휴라고나 할까. 어쨌든 미래는 바다에서 잡힌 고기들이 식탁의
인기메뉴로 변할 것이다. 사업은 트렌드를 읽을 때 성공의 길로
접어든다.
추세나 동향에 뒤떨어지는 전략이나 마케팅 그리고 업종선정은 본인과
가족에 대한 직무유기다. 주방이 있는 업종이기 때문에 면적이 최소한
30평 이상은 되어야 하고 가능하다면 가족중심의 운영이 유리하다.



▶밥 전문점

외식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객지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고향의
어머니가 매일 차려주던 집밥을 잊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집에서
먹는 가정식 백반을 숭늉과 함께 제공하는 컨셉을 음식점 운영에
접목한다면 좋은 반응이 있을 것이다.
적정입지는 회사원들이 주로 몰려있는 테헤란로, 마포, 여의도, 충무로
등이 좋고 지방의 경우도 오피스상권이 적합하다고 본다.
미래의 외식업은 시간싸움이라고 누군가 말했다. 손님이 매장에 들어와
탁자에 앉자마자 음식을 내놓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점포를 운영해야
한다.



▶서서먹는 우동국수 전문점

한때 일본에서 서서먹는 커피전문점이 바쁜 회사원을 대상으로 성업한
적이 있었다. 현대인에게 시간은 돈이라는 인식은 이미 확산되었으며
식당에 들어와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은 고통의 시간이 된다.
시간도 절약하고, 기다리는 불만도 해소되고 여러가지 이점이 많은
틈새상품이다. 운영자 입장에서는 손님의 회전율을 극대화할 수 있고
투자금액을 최소화하여 적은 자본으로 큰 매출을 올리는 전략을 실천할
수 있다.
적정입지는 통행량이 가장 많은 전철역 입구가 좋다. 출퇴근인구가
주고객 대상이 된다. 1층이어야 하며 10평 정도면 충분하다. 밥을 찾는
손님을 위해 대구포해장국을 2천원 정도로 박리다매하면 1일 매출
70만원은 쉽게 달성된다.



▶공동사무실 (SOHOTEL) 임대업

긴축경제시대를 맞이하여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공동오피스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고 사업성 또한 밝다. 너무 규모가 큰 사무실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직원을 채용해야 한다. 월45만원 정도만 지불하면 독립적인
사무공간과 여직원이 제공된다.
SOHOTEL 운영사업은 계속 확산될 추세다. 현재 서울에는 1호점이
운영되고 있다. SOHO를 위한 공간은 비용면에서 창업후 관리상 타업종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게 드는 특징이 있다.



▶직영 편의점

편의점은 보증금과 가맹비 심지어는 로열티까지 지불하면서 체인점으로
할 필요가 없는 업종이다. 왜냐하면 한국적인 표현으로 중형의
구멍가게이지 간판의 지명도나 브랜드에 의존하는 업종이 아니기 때문에
공동브랜드(Voluntary system) 창업을 하면 더욱 좋다.
우선 벤더를 통해 물품을 직접 받기 때문에 마진율이 높다. 경험이 없는
분이라면 한국창업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서 공동브랜드 형태로
간단하게 창업이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타업종에 비해 많은 체력소모가
요구되기 때문에 활동력이 있고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캐쥬얼 횟집

1층 10평 정도의 규모에 오너가 직접 회를 뜨는 형태의 소형 횟집이다.
3만원 정도에 2~3인이 간단하게 술과 회 한접시를 먹을 수 있는
컨셉이다. 기존의 대형 회센타는 기대매출이 발생하지 않으면 곧바로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고 유지관리비용이 너무 커 불경기에는 운영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 규모와 인건비를 줄여 소형횟집으로
창업하면 매출은 극대화되고 순익 또한 높게 기대할 수 있다.
적정입지는 메인상권, 오피스가 등이며 총투자비용은 7천만원에서
9천만원 정도이다.



▶민속김밥집

역사 속에 사라진 업종들이나 품목들이 유망 아이템으로 떠오를 수
있다. 복고풍이 유행하고 새마을 운동하던 때를 떠올리고, 부산피난시절
먹었던 주먹밥집이 회사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기도
한다. 거지패션이 유행하기도 하는 것들은 단순하게 넘길 일은 아니다.
김밥은 주식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단일업종으로도 사업성이 있고
전반적으로 운영이 잘 되는 품목이다. 그러나 차별화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맛이나 분위기를 연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김밥전문점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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