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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회의가 있어서 올라갔다가...
지인추천에 의해 합정도 맛집에 갔다.
대략 10여명 줄서 있어서...정말 맛있으려나...하면서
평상시에 서지도 않던 줄을 섰다.
들어가니 그릇이 엄청 컸다. 그래서
양으로 승부하는 곳인가? 했더니... 막상 나온 내용물은 정말 라면 반그릇 수준.
맛은.... 그다지...신비롭지 않고, 양이 작아서 금방 다 먹었다. 양이 작은 대신 면은 무료로 추가해 준다고 해서 추가하니 살짝 더 나왔다.
문제는 그 면을 넣으니... 우동이 더 맛이 없어졌다. ㅠㅠ
여기가 어쩌다 맛집이 되었을까???
도대체 어떤 블로거들이 여기를 칭찬했을까???
도자기 크게 만드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인가??? ㅎㅎㅎ
아뭏든 9000~11000원 하는 소량의 우동을 비싸게 먹어본 경험치는 쌓았다.
오사카에 유명한 라면집에서 엔화환율 140원 할때 8000원 정도하는 라면 먹으면서도 배아팠는데...(비싸고 맛없어서...엄청 짜기만 하고...)
여긴 9천원,만원이다. 한국물가 정말 많이 올랐다.
나는 입이 싸구려라..그런지... 양 많고 그냥 맛있으면 되는 것 같다. ㅋㅋㅋ
맛집이라... 삼시세끼 꼬박꼬박 먹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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