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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는 자료.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는 무엇인가?
선진국 중 대만의 월급이 가장 낮은 이유. 한국의 겨우 절반
https://www.youtube.com/watch?v=cUHdzOTfwyA
이 영상은 대만의 낮은 임금과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현실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대만은 GDP 수치는 높지만, 1인당 소득이 저조하고 높은 생활비로 인해 젊은 세대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정 산업 구조와 낮은 임금 분배율이 문제의 핵심으로, 이는 대만 국민들이 경제 성장의 과실을 체감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최저 임금으로 살아가는 대만의 젊은이들이 느끼는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핵심주제
대만의 임금은 선진국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 대만의 1인당 국민 소득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월급은 한국의 절반에 불과하다.
- 대만의 자랑스러운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실질적인 소득 증가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 이는 대만의 산업 구조와 임금 하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대만의 부동산 문제는 청년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고 있다.
- 타이페이의 집값은 서울과 비슷하거나 더 높아 많은 청년들이 주거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높은 실질 실업률과 낮은 월급으로 인해 대만 청년들은 빈곤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불만을 초래하고 있다.
- 청년들은 이러한 현실을 '고스트 아일랜드'라 부르며 절망감을 표현하고 있다.
대만의 저임금 구조는 졸업생들의 불안과 우울증을 유발하고 있다.
- 졸업생을 앞둔 대학생 4명 중 1명이 우울증을 겪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 대만은 OEM 중심의 산업 구조로 인해 기술 혁신이 부족하고, 이로 인해 임금이 낮게 유지되고 있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시급하다.
대만은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로 인해 경제 성장에 한계를 겪고 있다.
- 대만의 기업들은 대부분 가격 결정권이 없어 이익을 축소시키는 경향이 있다.
- 이로 인해 중소기업은 부가가치 창출보다는 비용 절감을 위해 임금을 낮추는 경우가 많다.
- 이는 결국 대만 경제의 성장을 더욱 더디게 만들고 있다.
대만의 소득 분배는 심각한 불평등을 형성하고 있다.
- 대만의 소득 분배율은 41%로,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 선진국의 일반적인 분배율인 70%에 비해 낮아 국민들은 경제 성장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 이러한 경제적 불평등은 대만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타임라인
완벽노트(GPT-4o) 적용됨1. 🌍 대만의 낮은 월급의 이유와 경제적 현실00:00:00
- 대만의 1인당 국민 소득이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월급은 한국의 절반 정도로 낮다.
- 1990년대 말, 대만은 전자와 반도체 산업에 70조 원을 투자해 실리콘 섬을 목표로 했다.
- 이 투자로 인해 대만의 주요 기업인 TSMC와 폭스콘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 2022년 대만의 1인당 국민 소득이 한국을 일시적으로 앞섰으나 다시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왔다.
- 대만의 대졸 초임은 평균 150만 원대, 대기업 부장이 되어도 250만 원 정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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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 소득만을 놓고 보면 대만은 우리와 비슷한 경제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월급이 너무 적습니다. 한국의 절반입니다. 1인당 GDP 1 수준인 중국과도 별 차이가 없고, 숙련 직은 오히려 중국이 더 높을 지경입니다. 대만의 임금이 유독 낮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1990년대 말, 우리의 경제는 수출 기반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는 커녕, 생존하기 급급한 시기였습니다. 경쟁 관계였던 대만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자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에 70조원을 쏟아부었죠. 목표는 분명했습니다. 대만 전체를 실리콘 섬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 투자는 분명 성공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을 만드는 폭스콘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고, OEM 업체에 불과했던 TSMC의 시가 총액이 삼성을 뛰어넘었습니다. 덕분에 대만은 2022년, 20년 만에 1인당 국민 소득이 한국을 앞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역전되어 GDP가 거의 같아졌습니다. 평소 한국의 강한 라이벌 의식을 가진 대만인만큼, 당연히 자랑스러워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치인들과 달리 국민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성장이냐는 것입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대만의 월급은 대졸 초임이 평균 150만 원대에, 대기업 부장이 되어 봐야 250만 원 정도입니다.
2. 대만의 집값과 청년들의 고통00:01:39
- 타이페이의 집값은 서울과 비슷하거나 일부 지역은 서초구를 초과하는 수준입니다.
- 코로나 이후 생활비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였고, 대만 청년들의 빈곤을 상징하는 타오팡(불법 증축 원룸)은 월세가 40~50만 원에 이릅니다.
- 대만의 젊은이들은 높은 실질 실업률과 낮은 월급으로 인해 집을 구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 부동산 세금 부담이 적어 대만의 부동산 부자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자 집값은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 이런 현실에 절망한 청년들은 대만을 '고스트 아일랜드'라 부르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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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타이페이의 집값은 서울과 비슷하거나, 일부 지역은 서울에서 가장 비싼 서초구를 능가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나마 낮은 물가 덕에 버텨왔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이미 포기한 부동산은 물론이고, 인플레이션으로 생활비까지 껑충 뛰고 있습니다. 대만 청년의 빈곤을 상징하는 게 타오팡입니다. 타오팡 아파트를 여러 채로 쪼갠 일종의 원룸입니다. 최대한 면적을 넓히기 위해 베란다 밖으로 컨테이너 박스가 볼록 튀어나오게 만든 불법 증축이, 몸 하나 겨우 누을 수 있는 타오팡이 타이페이에 월세가 40~50만 원 합니다. 월급의 1을 주방에 써야 하니 미래를 위한 저축에 나설 여력이 없습니다.. 이런 20% 중반대의 실질 실업률을 뚫고 취업한다 해도 대만 젊은이들의 월급으론 집을 사는 게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얼마 전엔 28년을 먹지도 입지도 않고 월급을 모아야 타이페이의 집을 살 수 있다는 통계도 있었습니다. 출산율이 우리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만도 하지 않죠. 이런 주택난에도 불구하고 타이페이의 집들은 20% 정도가 비어 있습니다. 너무 비싸, 할 수 있는 사람이 적어서입니다. 그럼에도 집값은 요지부동입니다. 여러 채를 가져도 세금 부담이 거의 없어서 대만의 부동산 부자들이 싸게 팔지 않고 그냥 가지고 있는 거죠. 이런 현실에 절망한 대만의 젊은 세대는 자국을 실리콘 아일랜드라 부르지 않습니다. 대신 공공연히 '귀도' 즉 고스트 아일랜드라는 섬, 혹은 저주받은 섬이라는 뜻입니다. '기도'는 대만 청년들의 분노가 응축된 단어입니다.
3. 대만의 졸업생 우울증과 저임금 구조00:03:35
-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대만에서는 졸업생을 앞둔 대학생 4명 중 1명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 대만의 낮은 임금은 여러 이유가 있으며, 그중 OEM 중심의 독특한 산업 구조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 정확히 말하면 대만은 OEM 단지로, OEM은 국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단순 생산하고, ODM은 자체 기술로 상품을 만들어 주문에 맞춰 생산하는 것입니다.
- 대만이 기술력이 한 단계 높은 ODM 위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부가 가치를 누릴 수 없는 하청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1980년대 중공업 중심 경제 개발에 돌입한 한국과 달리, 대만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미국의 전자 제품을 위탁 생산하며 경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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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대만에선 졸업생을 앞둔 대학생 네 명 중 한 명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대만의 임금이 이렇게 낮게 된 건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그중 OEM 사업이 주력인 대만의 독특한 산업 구조가 가장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대만은 OEM 단지입니다. 둘의 차이라면, OEM이 국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단순 생산하는 것이고, ODM은 자체 기술로 상품을 만들되 주문에 맞춰 생산하는 것입니다. 기업의 브랜드로 팔린다는 점입니다.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 국가들이 주로 하고, 기술력이 한 단계 높은 대만은 ODM 위주입니다. 하지만 OEM이든 ODM이든 결국 고부가 가치를 누릴 수 없는 하청 기업이란 점은 같습니다. 1980년대 우리가 대기업의 자원을 집중해 중공업 위주로 경제 개발에 들어갔다면, 대만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미국이 전자 제품을 위탁 생산하면서 경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위탁 생산, 즉 OEM은 대만의 저비용 고효율의 노동력을 활용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판매와 마케팅 부담이 없어서 좀 더 쉽고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4. ️🌏대만 경제의 한계와 한국의 성장00:04:52
- 초기 산업에서 국경 기업이 주도하며 대만은 2002년까지 1인당 GDP가 한국을 앞섰으나, 그 과정에서 가격 결정권이 없는 한계가 분명했다.
- 삼성, LG, 현대자동차 같은 글로벌 파워 브랜드를 가진 기업은 가격 인상을 통해 이익을 돌이킬 수 있지만, 하청업체는 그러지 못하며 원가 절감의 압력에 시달렸다.
- 대만의 중소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부가가치 창출 대신 생산 비용 최소화에 집중했고, 이 때문에 가장 간단한 방법인 임금을 낮추는 상황이 빈번했다.
- 2000년대 들어 중국이 WTO에 가입하며 국제 무역에 진출하게 되자, 대만 기업들은 중국과의 경쟁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이는 대만의 경제 성장과 임금 인상을 멈추게 만들었다.
- 결국 생존을 위해 많은 대만 기업들이 중국으로 진출하여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과 급팽창한 시장을 노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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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산업을 국경 기업이 주도하면서 조성된 보수적인 경제의 생태계가 분명 합했을 것. 어쨌든 이 덕에 대만은 2002년까지 1인당 GDP가 한국을 앞설 수 있었습니다. 반면, 우리는 IMF 등 온갖 위기를 겪으며 그야말로 다이내믹 코리아가 됐죠. 하지만 분명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가격 결정권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 LG, 현대자동차처럼 글로벌 파워 브랜드를 가진 기업은 가격도 올리고 그 수익도 모두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청업체는 애플의 아이폰에 그 어디에도 상표가 붙어 있지도 않고, 제품가를 인상해도 계약액 이상은 가져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는 커녕, 하청업체는 원청업체로부터 끊임없이 원가 절감의 압력을 받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임금 상승 여력이 부족하기 십상입니다. 게다가 대만엔 비슷한 일을 하는 중소기업이 너무나 많아 경쟁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이들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가가치 창출은 커녕, 생산 비용을 최소화하는데 경영의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맞추곤 했습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이 임금을 후려치는 거였죠. 이런 상황에서 2000년대 들어 중국이 세계 무역 기구에 가입하고 국제 무역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게 대만엔 악몽이었습니다. 국내 기업들끼리의 경쟁도 벅찬데, 이젠 하청을 따내기 위해 중국과도 싸워야 했습니다. 당연히 중국의 노동력은 더 저렴했습니다. 중국 기로 문을 닫는 대만 기업이 급증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대만의 경제 성장도 임금 인상도 멈추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한국은 브랜드 파워를 갖춘 대기업들을 앞세워 중국 경제 성장을 톡톡히 누르면서 대만을 앞질렀습니다. 생존에 몰린 대만 기업들은 아예 중국으로 진출했습니다. 중국의 값싼 노동력과 급팽창한 시장을 함께 노린 것이죠.
5. ️📉대만 임금 하락과 청년 실업 문제00:06:54
- 2011년에 대중국 투자액이 약 190조 원에 달했으며, 대만의 인구 중 약 200만 명이 중국으로 일하러 갔다.
- 그러나 대만의 자본과 기술이 필요했던 중국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의 대거 이탈로 일자리가 사라졌고, 물가 억제 정책으로 임금이 저하되었다.
- 대만 정부는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 '22K 정책'이라는 인턴 프로그램을 도입하였지만, 졸업자 수가 많아 기업들은 최저 임금을 초봉으로 설정하게 되었다.
- 결국 대만에서 젊은이들은 낮은 임금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임금 인상은 더 어려워졌다.
- 대만의 국내 총생산은 약 33,000 달러이며, 이는 기업 이익의 분배 비율이 낮다는 것을 의미해 경제 성장의 과실이 국민보단 기업에게 돌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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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조에 달했던 2011년에만 대중국 투자액이 약 190조 원이었고, 중국으로 일하러 간 대만인이 인구의 거의 10%, 즉 200만 명에 달했습니다. 중국으로선 대만의 자본과 기술이 필요했고, 게다가 언어가 같아 그 누구보다 쉽게 중국에 자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만의 임금만 놓고 보면 이건 재앙이었습니다.. 우선 국내 기업의 대거 이탈로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게다가 대만 정부는 국내 남은 기업들의 경쟁력을 유지하려 물가를 계속 억제하는 정책을 폈습니다. 이는 물가에 따라 움직이는 임금도 당연히 억제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인건비가 상승하면 중국과의 수주 경쟁에서 밀리기 때문에, 대만에선 장기간에 걸쳐 저임금이 이렇게 고착화되어 갔습니다. 대만 정부는 청년 실업이 심각해지자, 2009년 22K 정책이라는 이름의 인턴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대학 졸업자를 인턴으로 고용하면 그 회사에 22,000... 타이완 달러를 지급한다는 것이죠. 이를 통해 34,000개 일자리가 만들어지긴 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202,000 타이완 달러는 한때 유행하던 우리의 88만원 세대와 똑같은 88만 원입니다. 그런데 대만의 기업들은 일자리보다 졸업자가 더 많은 상황을 이용해 88만 원을 대졸 신입 초봉으로 굳혔습니다. 이후로 대만의 젊은이들은 이 최저 임금을 받으며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이 바닥이니 이후에도 임금을 끌어올리는 건 더욱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의사 결정 과정이 투명하지 않은 가족 경영 기업, 직원들이 개선을 요구하기 힘든 경직된 기업 문화, 임금 인상을 어렵게 하는 약한 노조 등도 대만의 임금이 현저하게 낮은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만의 국내 총생산은 33,000 달러 정도입니다. 하나로 약 4,460 원입니다. 대만에서 이 정도 연봉을 받는 사람은 TSMC, 미디어텍, 폭스콘 같은 세계적인 IT와 반도체 회사에 다니는 소수입니다. 그럼 이 돈은 다 어디로 간 걸까요? 경제에 노동소득 분배율이 있습니다. 국민소득에서 임금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분배율이 낮으면 경제 성장이 과실이 개인보단 기업에 더 많이 갔다는 얘기입니다. 즉 기업은 더 부자가 되고 임금을 적게 받게 된 가게는 가난해졌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분배율이 높으면 그 반대가 되고요.
6. 대만의 소득 분배와 임금 문제00:09:45
- 대만의 소득 분배율은 41%로, 이는 베트남과 필리핀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 국민소득이 선진국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분배는 동남아시아 수준에 불과하며, 선진국의 일반적인 분배율인 70%에 비해 낮다.
- 현재 대만의 경제적 불평등은 상당히 깊어져 있으며, 이는 저임금 문제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 미국의 반중 제재와 반도체 슈퍼 사이클로 인한 경제적 이익이 있지만, 이런 이익이 일반 대만인에게는 실감되지 않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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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대만은 이게 너무 낮습니다. 41%밖에 되지 않습니다. 1년에 100만 원을 생산하면 대만인들은 41만 원을, 기업은 59만 원을 가져갔다는 소리입니다. 그럼 이게 어떤 수준이냐 하면 베트남, 필리핀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대만의 국민소득은... 분명 숫자상 선진국인데, 분배는 동남아 수준인 셈입니다. 산업 구조가 고도화되고 인건비가 높은 선진국들은 이게 보통 70% 대입니다. 우리는 68.7% 그 수준에 근접해 가고 있습니다. 네 명 중 한 명이 최저 임금으로 사는 나라, 대만에서 1인당 사치품 매출은 달러로 우리나라, 일본보다 높습니다. 이것만 봐도 대만의 저임금이 계속되는 동안 경제적 불평등이 얼마나 깊어졌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대만의 월급이 우리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바닥에는 불공정한 소득 분배가 있습니다. 최근 미국이 반중 제재로 인한 반사 이익과 반도체의 슈퍼 사이클을 맞아 대만 경제가 이익을 보지만, 선진국 중 가장 낮은 임금을 받는 한 보통의 대만인들이 이걸 실감할 수 없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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