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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 창업전략 : 퇴직금융인 창업 경험속에 길있다

by 아이러브비즈니스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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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융인 창업 경험속에 길있다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이 차라리 쉽다」요즘 창업을 준비하는 퇴직 금융인들의 
공통된 심정이다. 금융기관 퇴출과 구조조정으로 많은 금융인들이 자리를 잃고 있지만, 특별
한 전문성이 없고 기업경영 경험도 부족해 적은 자본으로 적절한 창업아이템을 찾기가 어려
운 상황이다. 

하지만 재직시 업무경험을 기초로 자신만의 전문분야에 승부를 걸면 길은 있다. 퇴직후 자
신만의 영역을 찾아 창업에 성공한 금융인들이 의외로 많다. 전문 투자자문회사, 개인 금융
컨설팅사, 중소기업 컨설팅, 근로자 파견업, 부도물건 경비·관리업 등은 퇴직 금융인들이 
창업에 성공한 대표적인 분야다. 

■투자자문회사 퇴직 금융인들이 먼저 고려할 수 있는 것이 고객의 자산운용 및 기업금융을 
대행하는 투자자문회사다. 투자자문사 창업을 위해서는 은행이나 증권회사에서의 펀드매니
징 실무 경험이 필수적이다. 

3월 증권사를 퇴직한 메티스투자자문(02-782-1114)의 이종국(李鍾國)사장은 평소 친분이 있
던 투자자로부터 자본금을 지원받아 창업했다. 기업금융 실무경험을 살려 기업공개와 회사
채 발행 등 기업의 자금조달업무를 대행하고 해외투자자와 국내기업의 연결까지 주선, 창업 
2개월만에 안정궤도에 올랐다. 

이사장은 『제도권 투자자문사에 필요한 최소 자본금 5억원은 고객이나 동업자를 끌어들이
면 마련할 수 있다』며 『치밀한 시장전략과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전환이 중요하다』
고 조언했다. 

■개인 금융컨설팅 소액 개인투자자 대상의 금융컨설팅업은 개인이 원하는 투자기간과 금
액, 투자성향에 맞춰 최적의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투자를 대행하는 역할을 한다. 투자액의 
일정부분을 컨설팅 수수료로 받고 투자대행시 별도 수수료도 있다. 초기자본이 클수록 좋지
만 일단 1억원 정도면 창업이 가능하다. 개인 금융컨설팅은 정보의 정확성 신속성 공정성이 
중요하며 고객서비스를 통한 신뢰관계 구축 및 끊임없는 고객확보가 생명이다. 

■중소기업 컨설팅 기업컨설팅은 법률 회계 경영일반 및 경제동향에 관한 폭넓은 지식과 안
목이 필요한 분야다. 따라서 상당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며 단독창업보다는 여러 분야의 전문
가가 함께 창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은행을 퇴직한 후 중소기업전문컨설팅을 하고 있는 한신기업상담㈜(02-512-8338)의 오범진
(吳範鎭)사장은 『중소기업의 창업 사후관리 자금알선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며 『전
문 취급분야가 있어야 하고 원가관리와 자금관리, 기업분석 및 심사에 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로자 파견업 인사나 총무분야 경험이 풍부한 퇴직자들이 함께 창업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다. 창업에는 최소 1억원이 필요하며 사무실 전용면적 20평이상, 상시종업원 6인이상, 4
대 보험 필수가입, 겸업금지업종 조건에 유의해야 한다. 은행퇴직후 근로자 파견업을 준비하
고 있는 제이스태프(02-928-9294) 이기봉(李起奉)사장은 『기업의 파견인력 수요에 대한 사
전조사와 홍보가 필요하다』며 『인력파견절차와 급여관계도 상세히 알아야 한다』고 지적
했다. 

■부도물건 경비·관리업 금융기관의 부도가 난 담보물건을 경비·관리해 주는 사업도 퇴직 
은행원들에게 추천할 만한 사업이다. 두리종합관리㈜(02-3675-7995) 김경식(金慶植)사장은 
은행의 여신관리부 재직시 부도물건 관리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성공했다. 주업무는 
금융기관의 부도 담보물건의 관리와 빌딩경비 및 청소대행. 김사장은 『그동안 안면을 익힌 
지점직원들의 도움이 컸다』며 『전국 7개 지사에 지역은행 출신 지사장을 선임, 영업에 나
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금융연수원(02-3700-1500) 등 금융관련 기관에서 실시하는 부동산투자상담사
나 재무관리사, 금융정보검색사 등 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내부자격증을 취득하면 관련 직
종의 창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료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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